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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박근혜 사면…후폭풍 '촉각' 세우는 野

by 하얀바람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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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으로 국민의힘 내부에 혼란이 감지된다. 자칫 '탄핵의 강' 시절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특히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감옥에 보낸 당사자인만큼, 사면의 후폭풍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한다”며 “국민대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두줄의 짧은 반응을 내놨다. 
과거 '친박(박근혜)핵심'으로 불렸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늘 마음 한구석을 짓누르고 있던 바윗돌이 치워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내려 온갖 모욕을 준 다음 4년 8개월 동안 감옥에 가둬놓은 비정하고 잔인함에 치를 떨지만, 문 대통령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스스로 역사와의 화해를 시도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 중에 두 분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완전한 사면과 복권을 요구한다"고 했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 사면을 통해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우리 야권에서 해결해야 할 몫"이라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며 혹시 모를 당내 혼란을 경계했다. 

http://im.newspic.kr/61HgV61

 

​文, 박근혜 사면…후폭풍 '촉각' 세우는 野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발표한 24일 강원 춘천시 팔호광장에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기원하는 성탄 트리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24일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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